(강원/ ATN뉴스) 원주시는 지난 11월 6일(목)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4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2위(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주관·경기도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 및 지방산림청 단위로 예선을 치른 후 기관별 최우수 팀이 출전한 것으로 총15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산불이 난 것을 가정하여 경사가 급한 실제 산림지역 1km 구간에 산불기계화시스템, 간이수조, 호스, 도르래 등의 장비를 사용하여 최종 담수지역에 진화용수 500리터를 담수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팀별 기량을 판별하는 것으로 지난해(2013년)에도 원주시는 강원도 최우수 팀으로 선정·강원도 대표로 출전하여 3위(장려)에 입상한바 있다.
산림청에서는 이번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앞서 지난 11월 5일(수)에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을 선보였다.
이번 시범훈련에는 국방부, 환경부, 소방방재청, 경찰청, 문화재청, 기상청 등 산불진화협정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의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시민단체에서도 참가하여 총33개 기관, 3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산림항공본부 헬기 8대, 소방헬기 1대, 군부대 헬기 2대 등 200여 점의 진화장비가 동원됐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및 진화시범훈련을 개최하여 민·관·군 등 유관기관의 산불진화 및 산불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산불예방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함은 물론,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통해 매년 봄가을 산불예방 및 진화에 헌신하는 전국 산림부서의 산불진화능력을 평가하여 시상함으로써 관련 공무원 및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서로의 산불진화 기술력을 공유하는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공태영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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