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면 실의에 빠진 농가에 일손지원
소천면 실의에 빠진 농가에 일손지원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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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면사무소, 봉화군청 종합민원과 직원, 소천면 이장단 등 30여 명이 지난 10월 29일(목) 팔을 걷어붙이고 실의에 빠진 농가에 가을철 일손지원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에 나선 직원 외 이장단들은 지난 23일 마을 이장이기도 한 농가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확철을 맞아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일손을 보태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임복남(소천면 현동4리) 농가를 방문한 이들은 사과수확(0.8ha) 등 일손이 필요한 곳곳에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23일에는 천완수(소천면 분천리) 농가를 방문해 조, 수수, 콩 수확 및 고추 따기 작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시름을 덜어주었다.

이번 일손돕기로 도움을 받게 된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 가셔셔 경황이 없는 가운데 남아있는 농사일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도움의 손길 보내주시어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비록 작은 힘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는 하루였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