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 율곡유산길 문화행사 운영
1569 율곡유산길 문화행사 운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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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의·걷기·체험 등 운영

 

율곡연구원(원장 박원재)과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3일간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1569 율곡유산(遊山)길」일대에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1569 율곡유산길」은 지난해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지구의 자연·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한 길(소금강산주차장~구룡폭포, 왕복 6.2km)이다.

율곡 선생이 1569년 소금강산(옛 청학산) 방문 후 남긴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를 토대로 조성한 길이다.

* 작년 율곡유산길 조성 이후 동 기간 탐방객 35.7% 증가

이번 행사는 2022년 대현율곡이선생제 행사로, 율곡 이이 선생의 업적과 사상 선양을 위해 기획했다.

행사 내용은 △율곡 이이 선생의 유청학산기 특강 △「1569율곡유산길」걷기, △다도체험 및 작은음악회 △소금강산 생태탐방이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당일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입구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릉 시내에서 매년 개최했던 율곡제를 율곡 선생의 발자취가 남은 국내 명승 1호 소금강산 계곡에서 진행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원재 율곡연구원 원장은 “2020년 율곡연구원에서 번역한 유청학산기를 토대로 소금강산(옛 청학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율곡 선생은 1569년 소금강산의 절경을 극찬하며 “이번에 우리를 만나서 후세 사람이 이 산이 있는 줄 알게 되었으니, 이 또한 운수인 것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율곡연구원 김학준부장은 “많은분들이 1569년 율곡 선생이 다녀가신 소금강산을 2022년 가을에 걸으며 선생이 느꼈던 소금강산의 절경을 한 번 만나보길 추천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