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의 잠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관․군의 잠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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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전문(專門) 잠수사 합동 훈련을 통한 KNOW-HOW 공유로 인명구조 역량강화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송나택)는 3일부터 사흘간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군 잠수 전문가 워크숍 및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간 잠수사, 해경 122구조대, 해군 구조작전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발생시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진행 되었다.

특히, 서해해경 상황센터에 구축되어 있는 *민간자원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구조초기 합동구조가 가능한 민간 잠수사 동원 절차를 확인하는 등 사고대응 체계를 한번 더 점검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 재난현장에서 민간 전문구조(구난) 인력·장비의 신속한 동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

또한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는 해군 구조작전대의 표면공급식 잠수장비에 대한 교육과 민,관,군이 처음으로 해군의 표면공급식 잠수장비를 활용한 합동 훈련을 실시해 사전 팀워크를 점검하기도 했다.

송본부장은 “해양사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가운데 발생하고 촌각을 다투는 사이 인명구조의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민,관,군이 교류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중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훈련 마지막날 해상 특수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122구조대원의 기초체력 단련을 위해 턱걸이, 평행봉, 2km달리기 측정과 전남체육고등학교에서 2km수영, 잠수훈련 등 현지적응 훈련도 병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