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최문순 前지사에 대한 모욕주기식 정치 고발은 치졸한 정치보복
(논평) 최문순 前지사에 대한 모욕주기식 정치 고발은 치졸한 정치보복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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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춘천)이 최문순 前지사를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강원경찰청에 고발했다.

더구나 오늘 오전 국회에서 강원도와 국회의원협의회의 내년도 국비 확보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리는 시간에 고발을 했다.

앞에서는 웃으며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뒤로는 모욕주기식 정치 고발을 하는 게 국민의힘과 김진태 도지사가 도민께 약속한 협치인가?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은 최문순 前지사를 이완용에 빗대서 인신공격성 막말을 일삼더니 급기야 오늘 경찰에 고발을 하였습니다. 의정활동을 빙자하여 인신공격성 막말에 모욕주기식 고발을 한 박기영 도의원의 행태가 개탄스럽다.

박기영 도의원의 고발은 최근 나라 전체의 금융위기를 불러온 김진태 지사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략적, 정치적 고발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

박기영 도의원이 고발한 내용은 이미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의회 다수당인 2013년 도의회에서 동의안이 처리 된 사항이다. 또한, 2018년 계약 구조가 바뀌면서 도의회에서 재차 의결을 받은 건이다.

고발 내용들도 이미 시민단체 등에서 고소 고발이 있었고, 경찰조사가 진행되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종결된 사안으로 재론의 여지가 없는 문제임에도 반복해서 고발을 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의 고발은 최문순 前지사가 기소될 때까지 고발하겠다는 인디언 기우제식 고발이고, 전직 도지사에 대한 모욕주기이다.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은 도민을 현혹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최문순 前지사에 대한 정치적 고발을 즉각 취하하고, 정치활동이 아닌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바란다.

오늘은 현직도의원이 전직도지사를 고발하는 도의회 치욕의 날로 기록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