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환경부 지원사업 ‘최초’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완공
해줌, 환경부 지원사업 ‘최초’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완공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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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에 총 432kW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
-매년 약 8천만 원 전기료 절감, 약 261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환경부 사업으로 태양광 설치비용 50% 지원 (최대 70%)
-23년 지원사업 선착순 모집 진행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탄소중립 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에 총 432kW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완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비스는 폴리에스터 섬유, 슈퍼섬유, 친환경 섬유, 산업자재용 소재 등 연간 76만 톤의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제조업의 특성상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이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상시 진행 중에 있다.


 휴비스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연간 약 568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고 약 8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 약 26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가동한 휴비스는 이번 설치로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전력피크 구간이 낮아지면 기본요금까지 추가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22년 4사분기에는 전기요금이 kWh당 약 16원 오르고,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이 예상되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더욱 높아져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요금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기업들은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를 통해 직접 전력을 생산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채택한다. 이런 방법은 정부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설치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사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 설비 지원사업은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휴비스는 이 지원사업에 최초로 선정되어 총설치비의 50%를 지원받았다.

 21년에는 지원 비용이 설치비용의 50%까지 지원했지만, 올해는 중견기업의 경우 50%, 중소기업은 70%까지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이미 많은 탄소배출 할당대상업체들이 온실가스 절감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서 해줌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내년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내년도 사업도 경쟁률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어 빠른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해줌은 환경부 지원사업 이외에도 늘어나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전기 사용에 대한 컨설팅 및 절감 방법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