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대산처럼 강릉의 기둥이 될 아이들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
월대산처럼 강릉의 기둥이 될 아이들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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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4주산은 모산봉, 월대산, 땅재봉, 시루봉인데 이 4개의 산봉우리가 강릉시를 떠받치고 있다.

4주산처럼 장차 강릉의 기둥이 될 아동들을 위해 7년째 아낌없는 기부를 이어가는 박태근(78) 씨의 사연은 연이은 한파 속에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성덕동분회장을 맡고 있는 박태근 씨는 일찍이 부모를 여읜 조카를 키우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도움받은 감사함을 갚기 위해 본인이 화장실 청소를 하여 번 돈으로 2016년부터 어려운 아동에게 매년 100만 원을 성덕동주민센터를 통해 후원해왔다.

또한, 박태근 회장은 매년 월대산 해맞이 행사에서 어묵 나눔 봉사를 10년 넘게 해오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더 생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