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예산 국회 본회의 통과”
송갑석,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예산 국회 본회의 통과”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갑석 국회의원
송갑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국방위원회)은 24일(토)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기본설계비 예산 3억 9000만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사업은 이번 예산 통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61년간 마음껏 오르지 못했던 무등산 정상을 광주시민께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예산을 국방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추가 반영하고, 예결위 위원과 정부 관련 부처를 설득하는 등 이전사업 예산을 직접 챙기며 마침내 최종 통과를 이끌었다.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은 1995년 광주시가 국방부에 처음으로 건의한 이후 20년만인 2015년이 돼서야 광주시와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 간 이전 협약이 체결됐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에 올해 후반기 국회부터 국방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송 의원은 지난 9월 무등산 정상에서 광주시, 국방부, 공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현장 합동회의를 열고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며 사업의 물꼬를 텄다.

또한 송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며 국방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송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협의회’는 지난달 10일 1차 회의를 열고 2023년 9월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상시개방을 확정했으며, 지난 20일 광주시와 공군, 국립공원공단은 상시개방 관련 구체적 협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