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응급환자 긴급이송
독도 인근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응급환자 긴급이송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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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통 및 토혈(吐血) 선원 구하기 위해 약 225km 이송 실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독도 남방 14해리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12일 오전 11시 39분경 어선 A호 선장은 홍 모씨(남, 35세)가 조업 중 갑작스런 복통과 토혈증상을 보인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동해해경서 소속 3016함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12시 34분경 3016함이 현장에 도착,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2명을 3016함으로 편승시킨 후 13시 38분경 긴급투입 된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이송돼 15시 19분경 구급차에 인계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다행히 기상이 나쁘지 않아 약 225km 이상의 먼 거리였음에도 신속히 이송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