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모두가 함께 『삼두마차』가 되어 태산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대전환의 길" 기대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모두가 함께 『삼두마차』가 되어 태산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대전환의 길" 기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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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회 강릉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 -

김홍규 강릉시장의 민선8기 주요업무계획 신년인사 -

강릉시의회(의장 김기영)는 2월 1일(수) 오전 10시, 제306회 강릉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06회 강릉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의결하고, ▲김홍규 강릉시장의 민선8기 주요업무계획에 따른 신년인사가 있었다.

김기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새해 첫 회기인 만큼 동료 의원님 여러분의 힘찬 활동을 기대하며, 집행부 공무원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라며, “2년 3개월 만에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전면 해제된 만큼, 온전한 일상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시민 모두 개인 방역수칙 생활화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강릉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강원특별자치도 대전환을 통한 지역발전, 그리고 도청 제2청사의 강릉 개청 공식화에 따른 새로운 강릉의 도약을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일(수) 본회의 후, 2일(목)부터 8일(수)까지 상임위별로 안건심사와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9일(목)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06회 강릉시의회(임시회)가 마무리된다.

//김홍규 강릉시장 신년인사 전문 -

존경하는 김기영 의장님! 그리고 배용주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처음 열리는 『제306회 강릉시의회 임시회』에서 민선8기 시정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주요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힘써오신 김기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대한 강릉시민의 힘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 개최』한 이후, 우리는 다시 한번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라는 큰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96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안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강남동 도시재생」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모사업에 모두 『81건이 선정』되어 『1천 943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습니다.

- 2 - 이 자리를 빌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와 국비 확보에 힘써주신 권성동 국회의원님과 강원도지사님, 그리고 정부 부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민선8기 시정 출범 이후 지난 6개월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내적으로는 1,900여 공직자들과 강릉의 미래를 향한 꿈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에 집중했었고, 대외적으로는 현장에서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진솔하게 대화하고, 들려주시는 생생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이라는 비전을 약속했습니다.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4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민선8기 강릉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인구증가세 전환」, 「일자리 1만개 창출」, 「예산 2조원 달성」,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20분대 생활권 형성」 등 5대 달성지표를 설정했습니다. -

3 - 지난 ′95년 민선 자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읍면동별 종합운영계획」을 함께 준비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일 잘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무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개편과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준비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발걸음입니다.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오직 시민, 오직 강릉』에 두고 거침없이 달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민선8기 시정과 제12대 의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입니다. 또한 628년 만에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여느 해처럼 희망과 설렘보다는 『다부진 각오』와 『결연한 의지』가 앞섭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어렵습니다.

 4 - 세계를 덮친 경제 한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인구감소세로 인한 지역소멸 경고등까지 어느 하나 녹록지 않습니다. 수도권과의 낮은 접근성, 규제로 묶인 관광도시의 한계, 자영업 비중이 80%에 달하는 기형적인 산업구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약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제일강릉』으로 『퀀텀점프』해 나가기 위한 올해 시정의 운영 기조는 『경제』와 『관광』을 두 개의 축으로 세우고, 『문화』와 『복지』로 확실하게 뒷받침해 나가는 것입니다. 먼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옥계항에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하고, 외항 정기선을 유치해 『복합물류항만으로 본격 전환』하겠습니다. 수도권, 부산, 호남, 제진 등 종횡의 철도물류망과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하늘길을 편리하게 연결하겠습니다.

5 - 바닷길, 철길, 하늘길을 잇는 트라이포트가 구축되고 국가산업 단지가 조성되면, 강릉은 우리나라 환동해권 수출, 수입 물량이 모이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이는 또한, 미래의 남·북한 경제협력을 대비한 준비이기도 하고 북한의 풍부한 자원을 선점할 수 있는 준비 사업이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외 우량 수출기업들이 강릉으로 모여들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기부양과 인구증가, 지방재정 확충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도록, 「강릉 허브거점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훗날 철송장을 건설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을 만들어 환동해 물류거점도시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미래형 모빌리티, 차세대 물류, 바이오 혁신 등 미래산업 중심 성장을 위한 『新성장 4.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우리 시 新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겠습니다.

6 - 「강릉형 多가치성장 일자리 지원사업」은 연간 5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입니다. 내실 있게 추진하여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 맞춤 일자리·창업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보듬겠습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하여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 지원」,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분들의 위기 극복을 돕겠습니다. 「강릉페이」에 「모바일 간편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여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습니다. 월화거리에는, 「전통시장 야시장」 등 문화적 색채를 더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7 - 도시재생으로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원도심을 재건하겠습니다. 「옥천동·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성과는 「강남동 도시재생사업」으로 확산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고도 제한을 완화」하여 도심권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도심권 재개발 사업과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관광비전을 새로 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강릉 하면 관광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즐기고,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인프라는 아직 부족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회 삼아, 대형 숙박시설, 골프장, 케이블카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시 전역을 『북부권』, 『남부권』, 『서부권』, 『도심권』의 4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균형 있게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8 - 먼저 주문진, 연곡 등 『북부권역』은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체류형 숙박단지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주문진 향호(香湖)를 자연과 정원문화, 관광과 체험이 융복합된 「국가·지방정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주문진과 영진을 잇는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침체된 북부권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강동, 옥계 등 『남부권역』은 레저와 액티비티 위주의 체험형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통일공원과 안보등산로 일원에 「정동진 오토캠핑장」과 「모노레일」, 「집라인」, 「스카이워크」 등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성산, 왕산 등 『서부권역』은 자연 속의 힐링과 휴양을 위한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민자유치를 통해 「대관령 어흘리 지정관광지」를 활성화하고, 「안반데기를 야간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평창군과 협력하여 강릉과 용평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신설」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9 - 경포, 안목을 비롯한 시내 전역의 『도심권역』은 젊음이 넘치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림픽특구 일원으로 「강릉디오션259」, 「경포올림픽카운티」, 「라군타운」 등 관광 숙박시설을 확충하여 국제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월화교 분수조명」을 새로 설치하고, 「솟대다리, 성덕포남로, 경강로, 중기골목 일원에 경관조명」을 개선하여 새로운 야간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경포와 안목에 「강릉여행자센터」를 개소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관광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를 조성하여 MZ세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4월에 있을 「2023 세계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2023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2023 강릉세계합창 대회」등 글로벌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겠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강릉을 주개최지로 열리는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제16회 강원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10 - 인접 7개 시·군과 함께 교통망을 사통팔달로 연결하여 본격적인 인바운드 관광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다시 없을 기회입니다. 「관광형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운영하여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미래교통복합센터」를 올해 안에 건립하고,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해 MICE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셋째, 전통이 살아 숨 쉬고 문화와 예술이 충만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전통문화를 보전(補塡)하기 위해 「강릉향교 석전대제」에 「제례악무」를 복원했습니다. 올해는 「명주군왕 능향대제」에 고유의 「제례악」과 「헌무」를 보완하여 강릉만의 전통문화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내 제일 『역사중심도시,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문향, 예향의 도시답게 「전문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11 - 문인, 예인들은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시민들은 더 많은 문화를 향유하게 될 것입니다. 「강릉화폐전시관」과 「솔올미술관」을 차질없이 개관하겠습니다.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강원역사문화진흥원」, 「국립환동해박물관」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문화축제인 「강릉단오제」와 「강릉커피축제」, 「와인축제」, 「누들축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 「문화재 야행」, 「경포연등축제」를 세계합창대회와 연계하여 더 나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미식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반드시 가입하여 우리의 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넷째, 함께 누리는 강릉형 명품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와 「공립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지원」과 「홀몸 어르신 응급안전 서비스」로 교통복지와 안전을 증진하겠습니다.

12 - 「실버양봉인 육성 지원」을 통해 은퇴 어르신의 일자리와 든든한 소득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통합가족센터 품」, 「장애인문화복지 지원센터」를 차질없이 추진 하고,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등 부족한 복지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영유아부터 장애인, 어르신까지 더욱 강화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정착하여 아이 양육과 노후에 대한 걱정을 확실히 덜겠습니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어업 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해소해드리겠습니다. 「밀원수 식재」를 확대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해조류가 사라진 우리 지역 바다에 「바다숲」을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옥계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하여 원거리 농업인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겠습니다. 「강릉남부권수영장」을 건립하고, 소규모 체육시설이 부족한 남부권에 「체육공원을 확충」하여, 누구나 어디서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체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13 - 마지막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개월 뒤면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다가올 100년을 책임질 대도약의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도청 제2청사」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직규모와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강원도는 물론 정부 부처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제2기 혁신도시 유치」는 물론, 규제혁파를 위해 발굴한 핵심특례도 특별법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정한 지방분권을 향한 특별자치시대를 맞아, 『강릉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기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직 시민행복을 위해 시의회와 더욱 긴밀히 논의하고 의견을 구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14 -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8기의 주된 시정 방향과 올 한 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담았습니다. 의원님들의 탁견(卓見)과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중력이산(衆力移山)』의 기치로 시민과 시의회, 강릉시 모두가 함께 『삼두마차』가 되어 태산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대전환의 길을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강릉을 더 새롭게, 시민을 더 힘 나게』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정말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의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의정활동에 큰 성취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1일 강릉시장 김 홍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