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계절별 특색있는 화단 조성사업 추진
속초시, 계절별 특색있는 화단 조성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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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백합, 가을에는 꽃무릇 단지 조성 -

속초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청초호유원지 남측 일원을 중심으로 4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년생 구근류 식재사업을 추진한다.

다년생 구근 식재사업은 속초시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청초호유원지의 남측 산책로 부근을 중심으로 계절별 개화 시기가 다른 다년생 구근 8만 5천여본을 혼합·식재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연출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식재하는 다년생 구근으로는 봄에 개화하는 튤립, 여름철 개화하는 백합, 가을철 개화하는 꽃무릇로 사업비를 절감하기 위해 꽃이 피기 전인 겨울철에 분화용보다 값이 저렴한 구근을 미리 식재하며, 예산절감 및 사업효율성을 위해 속초시 직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꽃이 피고 지는 구근별 개화 특성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본 사업은 1회 식재 후 지속적인 시비(비료주기), 관수, 제초 작업으로 식재 한 구근이 많은 양분을 흡수함으로써 매년 꽃이 피고 지는 화단 조성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 매년 시민 및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속초시는 튤립 구근을 재사용하여 예산을 절감하고자 지난해 겨울 속초광장에 식재하여 금년 봄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튤립 구근을 지난 5월 굴취하여 노학동 소재 시 꽃묘장에서 저온저장 후 사용이 가능한 7천여본의 구근을 청초호 유원지 남측 일부에 군락으로 식재하여 향후 튤립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속초시는 관광 이미지에 걸맞는 계절별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고자 속초시 전역에 걸쳐 가로화단, 원형화분 및 꽃걸이 등 60여개소에 계절꽃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으로 사업 추진시 사업비 절감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꽃묘 생산에서 부터 꽃묘관리, 식재까지 시 직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가을철 - 꽃무릇 】

 

속초시 박종규 공원녹지담당은 “식재 후에도 관수 및 제초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을 유지하여 깨끗하고 특색있는 관광도시 이미지 유지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