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16년도 영농 가뭄대비 선제적 대응 추진
평창군, 2016년도 영농 가뭄대비 선제적 대응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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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2015년도 강수량이 평년대비 40%이하로 매우 저조하여 하천수 고갈 등 용수원 확보가 어려워 농작물 파종이 지연되고 시들음이 발생하여 농작물 생산 및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군은 6월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248백만원으로 양수기, 스프링클러, 이동식물백, 송수호스 등 관수시설을 구입하여 읍면별 극심 가뭄지역에 지원하였으며, 자력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하지 못하는 농가들에 대하여는 경찰청 및 군부대의 급수차량 및 인력을 지원받아 용수공급을 실시하였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16년에는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다고 예측하고 있으나, 금년도 강수량이 매우 저조하여 2016년도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도 많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평창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긴급 가뭄대책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등 20억원을 확보하여 용수로정비(3.1km), 관정개발(19개소), 기존관정 보수(30개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도에도 20억원의 예산으로 농업용수원 확보와 용수로 개보수사업에 집중하여 봄철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심재국 군수는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가뭄이 예상되고 있어 가뭄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가뭄발생 시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