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13년만에 퇴계동에 새로운 둥지 틀어
강원문화재단 13년만에 퇴계동에 새로운 둥지 틀어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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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강원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별아)이 주관하는 「강원문화재단 사무실 이전 개소식」이 3일(월), 오후 2시 강원문화재단 사무실인 퇴계동 한숲캐슬(안마산로 85, 4층)에서 개최했다.

강원문화재단은 최근 김별아 이사장의 취임에 따라 강원도와 긴밀한 협조로 재단 이전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2010년 5월 KT춘천지사로 이전한 지 13년 만에 도내 출연기관이 인접한 현 위치로 이전을 하게 되었다.

그 간 늘어나는 조직에도 불구하고 분산된 공간에서 사무를 처리하여, 부서간 업무소통 및 심사 및 민원업무로 방문하는 예술인과 관계자들이 불편함을 느꼈으나, 이번 이전을 통해 6개 부서가 한 공간에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방문이 편리해지고 부서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강원문화의 융성을 기대하며 현판 제막식과 강원풍류가악회의 축하공연, 고천문 낭독, 고사 등이 진행되었고 지역의 문화예술계 기관 및 단체장, 예술인들 100여명이 함께하였다.

최근 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문화예술의 전 분야를 소관하는 문화재단 조직을 중심으로 강원도립극단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술인들의 복지 확대를 위한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추진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융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사업비 100억 원 책정을 추진하며, 도내 문화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기반을 마련하고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력을 제고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문화재단의 이전은 새롭게 출발하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같은 입장이다. 강원도 문화융성의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강원도는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예술인들 지원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