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난곡동 산불 발생 "강풍 진화 어려움"
강릉시 난곡동 산불 발생 "강풍 진화 어려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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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현황 :강릉 아레나 27가구 53명/ 사천중학교 체육관 8세대 11명 -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 및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일 오전 8시 22분 경 강릉시 난곡동 4번지 일원에서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강릉시는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여 전직원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으며, 강릉소방서, 강릉국유림관리소, 동부지방산림청의 진화대 등을 포함해 산불진화인력 547명, 장비 45대를 동원하여 산불 진화중에 있다.

 

재난문자방송을 통해 산불 발생 인근 지역 경포동 주민을 강릉 아레나로 대피하도록했으며, 사근진에서 순포방향으로 산불 확산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사천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 중에 있다. 

한편, 소방청은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 최대 풍속 초속 30m의 태풍급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