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시나미 도시숲·정원 개장
동부지방산림청, 시나미 도시숲·정원 개장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릉시 예전 테니스장, 도시숲·정원 조성하여 시민 녹색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오는 26일 시나미 도시숲·정원 조성을 마치고 동부지방산림청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강릉시산림조합장, 정원작가, 시민정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한다.

시나미 도시숲·정원은 강릉시에서 운영하던 올림픽파크 테니스장의 이전 계획에 따라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권 내 숲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과 정서 함양,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되었다.

‘시나미’는 천천히를 일컫는 강릉 사투리로, 조성면적 1.4ha 중 1.2ha에 도시숲, 0.2ha에 정원을 조성했으며, 100여 종의 수목과 야생화로 메타세쿼이아, 복자기, 홍가시나무, 이팝나무 산책로와 맞이숲, 향기원, 커뮤니티 정원 등 쉬엄쉬엄 머물다 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시나미 정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조성사업을 맡아 지역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차의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식재까지 하여 시민참여 정원으로 조성했다.

최수천 청장은 “시나미 도시숲·정원은 강릉의 복합 체육 시설인 올림픽파크와도 인접해 있어 국민의 휴식과 건강증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