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전 밀양시장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
엄용수 전 밀양시장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총선에서 밀양창녕 국회의원 교체해야! -

엄용수 전 밀양시장이 3일(목) 밀양청년회의소 회의실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밀양창녕선거구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용수 전 시장은 ‘밀양창녕에 모든 것을 걸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과거의 힘이 아닌 미래의 힘으로 밀양과 창녕의 정치를 교체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엄 전 시장은 이명박 정부시절 백지화된 신공항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 타당성조사에 들어가는 등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밀양창녕의 운명이 걸린 신공항 유치를 두 번 다시 실패할 수 없기 때문에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엄용수 전 시장은 ‘신공항은 밀양창녕 발전뿐만 아니라 영남권 전체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면서, 신공항 유치는 유치경험은 물론 과거 권력에 바탕을 둔 사람이 아닌 새로운 힘이 필요한 만큼 내년 총선을 통해 새누리당 국회의원 인물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용수 전 시장은 이와 함께 ‘밀양 창녕 인구 30만’을 목표로 하는 밀양창녕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비전도 발표했다. 다음은 엄 전 시장이 제시한 정책비전의 핵심 내용이다.

➊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성공적 마무리와 2차 50만평 추가 확보로 당초 총100만평 규모 완성 ➋ 밀양 신공항 유치 ➌ 밀양 청도면과 창녕 고암면을 관통하는 24번 국도 직선화·터널화 등 밀양과 창녕을 단일경제권으로 묶는 ‘밀양창녕 지역균형발전 전략’ 추진 ➍ 농산물의 지역특화 및 정부주도형 지역별 적정 생산량 관리체계 도입 등을 제시했다.

민선 4~5기 밀양시장을 역임한 엄용수 전 시장은 2006년 취임 당시 약 944억 원에 달하던 밀양시 부채를 ‘제로’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종합심사’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민선 4기 취임 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지정 사업을 7년간 공을 들인 끝에 결실을 맺어 현재 1차 50만평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2번의 임기로 마무리하겠다는 취임사 때 약속대로 작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공인으로서의 약속을 지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