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 북동방 120해리 중국어선 응급환자 발생 대응 중
동해해경, 울릉 북동방 120해리 중국어선 응급환자 발생 대응 중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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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오늘(12일) 울릉 북동방 120해리(약222km) 중국어선 A호(355톤, 승선원 15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기 위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12일 오후 1시 30분께 울릉 북동방 120해리(약222km)에서 중국어선 A호 승선원 B씨(50대, 남)의 오른 손목이 절단되었다는 사실을 선박대리점으로부터 접수받았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경비 중인 1512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동해해경청 헬기는 오후 6시 18분께 이륙해 현장으로 이동 중인 1512함 헬기 갑판에 착함할 예정이다.

이후 경비함정은 오후 8시께 울릉 북동방 60해리(약111Km) 해상에 도착해 중국어선 A호로부터 응급환자를 인계받아 해경헬기를 이용하여 강릉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B씨(50대, 남)는 현재 의식이 있으며 지혈된 상태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접수 받은 후 주한중국대사관,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 통보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겠다”며 “앞으로도 동해해경은 주변국과 공조해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