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민예총 속초지부(회장 김부영)에서 주최하는 제20회 민족예술 제가 오는 12월 12일(토) 속초시 참사랑 요양원과 공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참사랑 요양원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민족예술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는 사업으로 공예•국악•음악협회가 주관한다.

공예협회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공예체험을 실시하고, 국악협회에 서는 조상들의 풍속이 드러나는 속초아리랑을 공연하며, 음악협회는 어르신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줄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함께하는 민족예술인의 밤>은 12월 12일(토)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1부는 사진협회 고문 전태극씨의 사진 이야기가 진행되어, 전태극 고문은 훈춘 등 자신의 작품세계를 들려줄 계획이며, 2부는 이상국 시인의 시 6편과 한국단편 소설 속 3장면을 엮어 그 속에서 아버지 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이름을 찾아보는 감동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속초민예총 행사 관계자는 “이번 민족예술제가 작고 소담한 공연이 지만 속초시민들이 예술을 이해하고 지역예술을 사랑할 수 있는 기 회가 될 것으로 기다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