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경찰, 5억원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화천경찰, 5억원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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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서장 허행일)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찾아가 금품을 받아 가로채는 이른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20명으로부터 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 6. 5. 피해신고 접수 즉시 검거조를 편성하여 경기도 여주와 서울로 동선을 추적하여 잠복 끝에 현금수거책 A씨(21세, 여, 서울, 불구속)와 운반책 B씨(52세, 남, 중국국적, 구속) 일당을 검거했다.

A씨는 인터넷에서 ‘경리직원 구함’이란 구인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하고 메신저를 이용하여 면접을 본 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피해자 20명을 찾아가 4억 6천만원을 건네받은 추가범죄도 드러나 현재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상선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는 사기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하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직접 건네주는 경우는 명백한 사기이므로 절대 속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