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색깔을 키우는 농부 이야기’작품 전시회
동해시, 색깔을 키우는 농부 이야기’작품 전시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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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업과정 종료, 프로그램 학부모로부터 호평 -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는 금년 처음 ‘색깔을 키우는 농부 이야기’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관내 초등학생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수업과정을 마치고 지난 12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2일간 동해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와 더불어, 우리의 전통바느질인 규방공예 작품도 같은 기간 동안 병행 전시하였다. 교육생 16명이 일년간 배우면서 만든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평가 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규방공예 작품중에는 올해 10월에 열린 제16회 신사임당대전에서 공예분야에서 수상한 작품도 전시되어 다양한 분야의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한편, ‘색깔을 키우는 농부이야기’는 동해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수업이 없는 토요일 동해시 비천동에 위치한 잇꽃공방에서 쪽, 메리골드, 홍화, 목화 등의 염료작물 씨앗을 직접 파종하여 키우면서 관찰하고, 수확하여 추출한 천연염료로 염색하고 작품까지 완성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색깔을 키우는 농부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메리골드와 홍화꽃으로 스카프를 예쁘게 염색하여 엄마한테 선물 할 생각에 얼굴 표정이 유난히 밝아 보였다며, 특히, 주말에 운영함에도 참여율이 높아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