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곽일호 경위, 상금 300만원 전액 기부
중부해경 곽일호 경위, 상금 300만원 전액 기부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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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중앙우수제안 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김두석) 특공대 소속 곽일호(36세) 경위가 대테러 신규 장비 개발로 2015년 중앙우수제안에서 과학기술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여 대통령 표창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금번에 개발한 장비는 대테러 작전 수행에 필요한 패스트로프 하강장비를 개선하여 작전 중 원활한 대응사격과 추락방지시스템 적용으로 작전대원의 안전성을 높여, 작전수행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장비라는 평가를 받아 상을 받게 되었다.

한 중부해경 특공대원은“곽경위가 3년 전부터 큰아이가 투병중에도 사비를 털어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곽일호 경위는“신형 장비는 대테러 업무를 펼치는 작전대원의 안전에 꼭 필요한 장비로 동료들의 도움으로 영광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상금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부해경본부는 곽일호 경위의 성금으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