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 감시단 운영
정선군,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 감시단 운영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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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이 산간계곡 수질보전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 감시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연휴식년제는 청정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훼손 우려가 있는 산간계곡을 지정해 일정 기간동안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로 정선군은 정선읍 덕산기 계곡, 화암면 함바위 계곡, 여량면 표골계곡, 산지골계곡, 사달골 계곡, 북평면 단임계곡, 벗밭계곡, 임계면 부수베리 계곡 등 관내 8개소에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군은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연휴식년제 지정 산간계곡에 감시원을 배치하고 산간계곡 출입 통제 및 제한, 훼손행위 방지 감시 및 계도, 자연 환경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지역 출입문, 안내경고판 등을 설치하고 감시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지역의 수중생물의 서식실태 및 자연상태 변화, 오염원 확인을 위해 수질검사 및 수중생물 조사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자연휴식년제 지정 이후에도 일부 관광객의 위법행위로 인한 환경 오염 및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의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통한 생태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