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규 작가, 희망적 메시지 담은 '축복' 작품으로 갤러리길에서 최신작 공개
문홍규 작가, 희망적 메시지 담은 '축복' 작품으로 갤러리길에서 최신작 공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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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바탕의 중요성을 한지죽 또는 요철지로 활용했다. 색조의 강약을 조절하고 형태를 구성하는 선의 굵기를 밑바탕의 굴곡진 재질을 활용한 작품으로 감동을 주는 문홍규 작가는 지난 2023년 7월 21일(금) 14:00 작업공간이자 개인 작품 상시 전시 장소인 갤러리길에서 다양한 장르를 습득해 오며 정립된 작가 고유의 콘셉트을 확정하고자 대작 위주의 작품들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발표된 작품은 대작 위주로 6점을 선보였는데 특히 “축복”이라는 그림은 화업 40년을 이어온 77세의 화가 인생으로 바라 본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완성된 그림으로 오늘의 발전상은 하늘의 축복이라는 감사한 마음의 표현이다. 코리아라는 고귀한 그릇에 하늘의 천사가 황금을 내려주고 새들은 춤추는 그림을 구상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잘 극복하고 이제는 미래 한국에 희망을 바라는 인생 종착점에 선 작가가 후세대에게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꽃밭에서” 작품은 시각적으로 보이는 꽃 자체의 아름다움 보다 순수성을 간직한 원초적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현시키려 했다. 꽃잎의 단순화와 선명한 색감으로 주제를 즉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으며, 불필요한 덧붙임이 없이 꽃의 원형 그대로 크고 중심에 그려 세련미까지 묻어난다. 또한 요철지에 수많은 형태의 무질서한 꽃들을 조화로운 화음으로 만들어 평범한 꽃에서 행복을 찾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

작가의 그림에는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희망이 있다. 다양한 색상을 활용한 이미지는 밝음과 힐링 이라는 기운으로 가득하여 그림을 마주하는 감상자들도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에 공감과 평온을 찾는다.

2023년 최신작 위주로 그림을 공개한 문홍규 작가는 "화가로서 삶을 되돌아보고 힘든 과정도 그림 속에 녹여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만들기를 원했으며, 창작의 열의는 점점 더 커져 현재 우리 현실을 이야기하는 시대성을 반영하여 작품을 구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전작가회 회원, ADAGP(글로벌저작권자협회)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점, 관심, 현실을 가감 없이 작가의 눈으로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