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억하며
(기고)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억하며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동부보훈지청 황창섭
강원동부보훈지청 황창섭

 

최근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를 다시 '시계 제로'의 격랑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에 대한 방안으로 우리는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북한을 더욱 압박하며 한반도의 위기감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은 언제 또다시 벼랑 끝 전술로 무력도발을 감행할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우리국민의 안보결집역량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6⋅25전쟁 이후로 지금까지 남북회담 등 평화적 관계 기간 동안에도 뒤로는 우리에 대한 적화통일전략노선을 항상 유지해 왔으며 2000년 이후로는 주로 서해상에서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국지도발을 감행해왔다.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속에 중요한 국가기념일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7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이 그 날이다.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을 체결한 날로 정부에서는 7월27일을 ‘정전협정’기념일로 지켜오다가 2013년부터 ‘유엔군 참전의 날’로 더불어 국가기념일로 제정․공포하고 정부기념식 및 다양한 계기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다.

강원동부보훈지청에서도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감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7월 27일(목) 19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대강당)에서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이야기가 있는 6⋅25전쟁 영화 OST’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70년이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가 여전히 직시해야 할 사실은 아직까지도 우리는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사실이다. 더욱이 최근 북한은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없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다가오는 7월 27일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안겨 주었던 전쟁에 대해 되새기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국군용사와 195만 유엔참전 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