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본부 박창용 주사 2015년 해양경찰 전국 방제왕 수상
서해본부 박창용 주사 2015년 해양경찰 전국 방제왕 수상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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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오염방제과 박창용 주사(46세)가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선발하는 2015년 전국 최우수 방제왕으로 선발됐다.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해양오염방제 전문성을 토대로 방제업무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와 성품이 우수하여 방제왕으로 뽑힌 박주사는 1995년 해양경찰에 임용, 서해해경본부 방제훈련 지휘 팀장으로서 15년 4월 완도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군산 해상에서 발생한 이스턴 앰버호 파공부 봉쇄 등 총 8건의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7월에는 여수 신항 엑스포 부두 앞 해상에서 폐유 성분을 비교 분석한 성분분석표 증거자료를 이용한 과학수사로 해상에 기름을 유출하고 도주한 케미컬운반선 1등 기관사를 긴급체포하고, 방제비용 20억원을 보험처리 하는 등 불명해양오염사고 3건을 적발했다.

또한 선박충돌․좌초 등으로 인한 선박연료 탱크 파공 시 신속․효과적으로 유출차단이 가능한 방제장비 ‘터널형 기름받이’를 올해 처음으로 개발하여 기름유출원을 조기 차단하는 해양오염방제업무 개발 6건,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해양시설 특별점검 기간 동안 기름저장 해양시설 등 총 132개소를 점검하여 170여건을 시정조치토록 했다. 한편, 방제왕으로 선발된 박주사에게는 해경본부에서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박 주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어떠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해양환경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