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전수조사 마친 항포구 해양폐기물 처리에 나선다
속초시, 전수조사 마친 항포구 해양폐기물 처리에 나선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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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촬영 및 관내 어업인단체 의견수렴 병행

속초시가 전수조사를 실시한 관내 항포구 해양폐기물에 대해 대대적인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지난 7월 19일 장사항 일원 폐기물 수거작업 이후 이루어진 전수조사는 관내 어업인단체의 의견과 시 자체의 드론 촬영을 통해 해양폐기물 위치를 파악했다.

드론 촬영으로는 항포구 일원 어구, 통발, 폐타이어 등 폐기물 위치를 파악했으며, 깊은 바닷속 폐기물은 조업활동을 하는 어업인단체의 제보로 조도 인근 등 총 6개 처리구간을 설정했다.

우선 동명항 내항과 외항 일대 해양폐기물은 피서철 성수기 이후 8월 중 철거작업을 실시하고, 조도 인근과 청초호 및 속초항 일대는 해양환경공단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희망지 수요조사 신청을 마친 상황으로 선정될 경우 국비로 정비하며, 선정에서 제외되는 항포구는 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정비를 진행해 연내에 해양폐기물 수거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수중생태계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을 위해 태풍 및 풍랑으로 폐기물이 해양으로 유실되면 신속한 정비사업을 실시해 쾌적한 항포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