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찰옥수수축제장에 국악소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홍천찰옥수수축제장에 국악소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사)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윤동일)는 29일 제27회 홍천찰옥수수축제장에서 백금산 (사)한국예총홍천지회장 등 홍천지역 예술단체장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과 지역주민 및 농민을 위한 국악공연을 펼쳤다.

24명의 풍물패 길놀이와 함께 시작된 공연은 경기민요, 동부민요, 한국무용, 대금과 가야금 연주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폭염속에서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은 윤동일 지부장의 경기민요 및 고(故) 안비취, 김혜란, 전숙희 선생께 경기민요를 사사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제15회 경기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보연씨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사)한국국악협회 윤동일 홍천군지부장은 “홍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홍천찰옥수수와 홍천을 알리고 농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홍천과 강원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국악인과 문화예술단체를 발굴 동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악예술을 통한 예술문화 기반조성이 확장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