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추진
횡성군,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추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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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에서는 관내 상수도 미보급지역을 대상으로 횡성댐에서 취수하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자 지속적으로 광역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72%에 머물렀던 상수도 보급률을 2018년까지 80%로 올려 광역상수도 소외지역에 고수질의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총 49억원을 투자해 둔내면 두원1리 지역을 비롯한 10개리 / 290여세대에 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올해 12월에 착공한 강림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총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까지 완료되면 안흥면 2개리, 강림면 5개리 지역 490세대에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되며, 이로써 횡성군의 면단위 전 지역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광역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누수탐사 복구와 상수도 노후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71.3%인 유수율을 2018년까지 73%의 유수목표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안흥면지역 일원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됨에 따라 1982년부터 운영 중이던 안흥 취․정수장 시설을 폐지했으며, 기존 안흥지방상수도 취수원인 주천강의 원수 수질보전을 위해 안흥리, 지구리, 상안리 일원 0.321㎢에 지정됐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 까지 상수원보호구역을 폐지할 예정이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주민불편을 초래하던 안흥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상수원 상류지역 지역개발과 주민 재산권행사에 새로운 전개가 마련되고, 상류지역 공장설립 제한이 없어져 지역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가능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