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남을 위한 배려는 내 집 앞 눈 치우기부터 시작
겨울철 남을 위한 배려는 내 집 앞 눈 치우기부터 시작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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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겨울철 주민 안전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제설작업 참여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기초질서를 지키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살맛나고 살기 좋은 양구 만들기를 위해 실천운동으로 내 집과 내 점포 앞부터 눈 치우기를 정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가지 내 지정된 장소에 양심 제설도구를 비치하는 등 눈이 오면 누구나 눈을 치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이 내리면 추운 날씨로 인해 눈이 도로에 얼어붙지 않도록 눈이 내리는 대로 바로 시가지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운전자에게 주차금지구역과 통행량이 많지 않은 간선도로에도 주차하지 말고, 주차는 반드시 차고지나 인근의 주차장을 반드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질서 확립과 주민의 보행안전을 위해 대설주의보 발령시 야간과 휴일에도 주차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김재식 자치행정담당은 내 집 앞 내 가게부터 눈을 치우게 되면 주민들 스스로 눈치가 보여서라도 서로 눈을 치우게 될 것이라며, 나부터 스스로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신속한 눈 치우기를 위해 마을별로 트랙터 등을 이용한 제설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별로 군부대, 단체별로 담당구역을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도, 지방도 관리주체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질서 배려운동의 일환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정차 질서 등 기초질서지키기 운동에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