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 군 통제구역 요구조자 구조
삼척소방서, 군 통제구역 요구조자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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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소방서(서장 라수찬)는 13일 오전 8시 48분경 군 통제구역에서 낚시 중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떨어진 요구조자 남성A씨 1명을 10시50분경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구조자는 민간인이 통제되는 군 통제구역에 출입하여 일어난 사고로 해양경찰 및 육군과 연계하여 구조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육·해 양방향으로 구조 작전을 펼쳤으며, 삼척소방서 구급대원은 특히 해양 쪽은 진입이 어려워 구조대 추가 출동 요청 후 진입 중 시건된 철조망을 발견 군부대와 또다시 연계하여 철조망을 개방 후 20분가량 진입하였으나 현장 진입이 불가했다.

구급대원은 요구조자와 통화 출입 경로를 확인하여 맨홀로 진입했다는 것을 확인, 구조대와 맨홀로 진입 후 이동 간 험지로 인한 구조실시 이후에 이동로를 통한 환자 이송이 불가하다는 결론에 해경 헬기로 이송할 것을 결정·요청하였다.

사고지점까지 이동하여 요구조자와 접촉 구급처치를 실시 10시50분경 해경 헬기 도착하여 환자를 무사히 구조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라수찬 소방서장은 “특히 민간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군 통제구역에 출입하여 고립사고를 당하게 되면 구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명이기에 민간인 통제구역에 출입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