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유특구의 미래! 강원특별자치도가 선도한다!
교육자유특구의 미래! 강원특별자치도가 선도한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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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공교육이 제공될 수 있는 기회, 지역 인적자원 양성체계 마련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는 지난 8월 4일(금) 교육부가 교육자유특구 모델 수립을 위해 춘천을 방문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춘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종 시책을 살펴보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강원중·고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학년 멘토링 학급제 △맞춤형 교육과정 선택제 △1교사 1교실 전담제 등을 살펴보고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멘토링 학급제는 학생이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고, 교사는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자율적인 교육활동을 하는 제도로, 강원중·고등학교는 2009년부터 멘토링 학급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 현재까지 28개의 멘토링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 선택제는 2009년부터 시행해왔으며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직접 선택하여 현재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제도이다.

1교사 1전담제는 교사가 교실을 책임감 있게 운용하면서 최적의 학습환경을 디자인하고, 교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로 한 교실에서 교재연구, 수업, 상담, 교과 협의, 동아리 활동 등이 모두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또한, 강원중·고등학교의 과학실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과학실은 미래의 과학 기술 분야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핵심적인 장소로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배우는 공간이다.

이는 강원도특별자치도교육청과 일선 학교가 함께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지능형 과학실과 융합형 특별실로 구성되어 있다.

지능형 과학실은 △데이터로깅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기초과학 탐구실험 및 융복합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학습공간이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최신 과학 기술을 접목한 실험과 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

융합형 특별실(과학)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실험과 탐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의융합(STEAM) 교육으로 한 가지 주제가 아닌 다양한 주제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과 기술을 융합하여 학습할 수 있다. 이 공간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강원고등학교 정홍섭 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수성을 발휘하여 교육특구로 선정된다면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첨단미래형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며, 교육 중심 도시로서 선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미 교육특구에 걸맞는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및 공간 활용 사례가 많은 만큼 교육자유특구로 선정된다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 비전 실현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 등 교육 주체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해 강원교육의 특별한 성과를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