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을 캐던 갱도에서 시원한‘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선풍적인 인기
석탄을 캐던 갱도에서 시원한‘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선풍적인 인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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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지난 8월 19일 토요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네 번째 행사를 선보였다.

7월 29일부터 시작된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전국에서 6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뜨거운 더위를 피해 은성갱도 내에서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은성갱도 투어는 안전모를 지급받은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탄광의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했다.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사용되었으며 갱도의 깊이는 약 800m이고,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무려 400km나 된다.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7월 29일부터 시작해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9.30. / 10.14. 제외) 총 12회차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문경에코월드(054-572-6854)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054-571-7677)으로 하면 된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문경에는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산과 계곡이 많이 있어 피서지로 제격이다.”라며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