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생종 자두 고온기 생리장해 다발생 주의 !
만생종 자두 고온기 생리장해 다발생 주의 !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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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만생종‘추희’품종에서 고온기 생리장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고온기 생리장해는 과실비대기 과육의 수분 용탈로 과육의 치밀도가 낮아지는 스펀지과 증상(가칭)과 세력이 떨어지거나 고온 및 강한 햇볕에 노출된 과실의 과육이 괴사하는 내부갈변 등이 있다. 이러한 생리장해가 발생하면 판매 후 소비자들에게 불만이 발생할 수 있어, 생산자의 철저한 선별이 필요하다.

올해 생육기 내내 이어진 긴 장마로 뿌리의 활력이 떨어졌으며, 이후 갑작스러운 고온과 강한 햇볕에 의해 이러한 생리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감대책으로는 관수와 배수를 원활히 하여 과원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실이 직접적인 햇볕을 받지 않도록 가지를 적당히 배치해야 하며, 31℃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날에는 미세살수를 가동하여 과원 내 온도를 경감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기에는 과도하게 착색된 열매는 내부 갈변이 의심되니 직접 갈라 확인을 해야 하며, 수확기 판단에는 착색보다는 보구력(저장가능기간)을 우선시 해야한다”라며, “철저한 선별을 통해 생리장해 발생과가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