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일심동체(日心同體)한 윤석열 정부는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
(논평)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일심동체(日心同體)한 윤석열 정부는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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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이 기어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를 강행했습니다.

12년 동안 축적된 원전오염수 약 134만 톤을 30년 이상 바다에 방류합니다.

오염수는 ALPS시스템으로 정화 처리해도 삼중수소 및 탄소14 등의 핵종은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그토록 신뢰하는 IAEA 보고서에는 해양 퇴적물이 방사성 핵종 농도 문제는 환경영향평가에 포함되지 않았고, 해양생태계와 생물에 미치는 영향평가 또한 없어 IAEA 보고서로는 결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도, 담보할 수도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한다’는 헌법정신마저 내팽개쳤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존재이유입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과학을 부정하는 괴담’이라 치부하고, 야당의 문제제기를 ‘정치선동’이라고 매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안전의 컨트롤타워”“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는 국무회의 생중계를 통해 구구절절 자화자찬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일개 차관이 브리핑하게 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은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궁색하고 비겁한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에 항의나 반대는커녕, 오히려 대통령실이 오염수 투기 홍보 영상을 제작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일심동체(日心同體)한 윤석열 정부는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맞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 어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