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노후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추진
삼척시, 노후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추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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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지붕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336백만원(국비 1억 6800만원, 시비 1억 6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46동의 노후 슬레이트지붕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오는 2016년에도 34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오는 1월 4일부터 2016년 2월말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슬레이트지붕 철거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으며, 신청대상은 주택 및 주택부속건축물 소유자로 동당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공단에서 선정된 업체를 통하여 신청 주택을 개별 방문, 면적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노후 슬레이트를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주택가 및 주택가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슬레이트나 자연재해 등으로 파손된 슬레이트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노후 슬레이트를 무단으로 처리 및 방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