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공공청사 에너지 효율화 추진 박차
양양군, 공공청사 에너지 효율화 추진 박차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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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청사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읍면사무소는 고기밀성 단열창호로 교체 -

양양군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내년도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절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공공청사 전력소비량 절감 및 정부 정책에 부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공공청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노후화된 읍․면사무소의 창호를 기밀성 단열창호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농업기술센터와 문화복지회관 등 공공청사 3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 예정인 태양광 발전시설은 시간당 20kW 발전이 가능한 설비(1일 최대 3.72시간)로 시설이 마무리되면 각 시설당 연간발전량이 81,468kW에 이른다.

앞서 군은 군청 청사에 50kW(2011년), 양양읍사무소에 10kW(2012년),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 30kW(2013년), 보건소에 10kW(2015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내년도 사업까지 모두 마무리하면 이들 시설을 통해 연간 3,2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출식 : 총160kW 설비 × 3.72시간 × 365일 × 150원 = 32,587,200원)

아울러 국비지원사업으로 양양읍사무소와 손양면사무소, 현남면사무소 등 공공청사의 노후화되고, 열손실이 높은 일반창호를 고기밀성 단열창호로 전면 교체해 냉․난방에 따른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2억 2,400만원(국비 50%, 군비 50%)의 예산으로 3개 청사 80개 수량의 창호를 고기밀성 단열창호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며, 시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18,063kWh 전기와 1,235kg의 가스를 절약해 연간 3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