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의류 및 난방기기, 국외여행 관련 상담 증가
겨울철 의류 및 난방기기, 국외여행 관련 상담 증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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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소비자상담 동향 -

2015년 1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5,272건으로 전월(67,035건) 대비 2.6%(1,763건) 감소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으로 ‘코트’, ‘가스보일러’, ‘점퍼·자켓·사파리’, ‘전기매트류’, ‘국외여행’ 등의 순임이다.

‘코트’ 등 겨울철 방한의류 관련 상담은 보통 9월에 소폭 증가한 이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 11월(398건)도 전월(153건) 대비 160.1%(245건) 증가했다. ‘품질’ 및 ‘청약철회’ 관련 상담이 전체의 62.8%(250건)이며 주로 소재 및 봉재 불량, 이염 등 품질 불량으로 인한 구입가 환급 문의가 많았다.

겨울철 방한의류 관련 상담현황

다음으로는 ‘가스보일러’ 관련 상담(216건)은 전월(134건) 대비 61.2%(82건) 증가했다. ‘품질’ 및 ‘AS불만’ 관련 상담이 전체의 58.8%(127건)이며 소음‧누수‧난방 불량 등 품질 불량 및 수리 후 동일 하자 반복, 수리비 과다청구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1,393건)은 전월(1,018건) 대비 36.8%(375건) 증가했다.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47.2%(658건)으로  프랑스 파리 테러 발생(’15. 11. 13.) 후, 추가 테러에 대한 공포확산으로 유럽 등 국외여행을 취소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여행 계약해제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 테러 발생 후 ‘국외여행’ 일평균 상담건수는 73.3건으로 테러 발생 전(57.0건) 대비 16.3건 증가

또한 천재지변(발리 화산폭발 등), 질병, 임신 등으로 인한 여행 계약해제 관련 상담도 많았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578건), ‘이동전화서비스’(1,775건), ‘정수기대여(렌트)’(1,733건) 등의 순이다.

통화품질 불량으로 인한 개통철회 요구와 미사용 데이터 요금 등 과다요금 청구, 전화권유로 가입한 이동전화서비스 개통철회 요구(알뜰폰 통화품질 불만족, 보조금 미지원, 계약내용 불이행 등)이다.

 정수기대여로는 이물혼입·악취 등 수질불량, 누수‧소음 등 품질불량, 관리소홀로 인한 계약해지 문의와 ‘한일월드(주)’ 관리소홀 및 렌탈료 대납 불이행에 따른 계약해지 문의이며

헬스장 불만으로는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 과다청구, 환급금 과소지급 및 지급지연, 요가·필라테스, 개인 트레이닝 중도해지 시 환급기준 문의, 업체 폐업으로 인한 환급기준 문의이다.

          【 상담 다발 품목 현황 】  

                                                                                                   (단위 : 건, %)

소비자원는 2015년 11월 상담 중 54,917건(84.1%)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7,567건, 11.6%)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2,788건, 4.3%)을 통해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