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스포츠 마케팅 박차 "전국규모의 대회 연속 개최"
화천군 스포츠 마케팅 박차 "전국규모의 대회 연속 개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3-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예선, 전국 조정대회 개최

여자축구연맹회장배 페스티벌도 유치, 지역경제 특수

화천군이 가을을 맞아 대규모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천군체육회가 주최하는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3~4차 예선전이 지난 5~6일 열린데 이어 오는 12~13일, 19~20일 5~8차 예선전이 치러진다.

예선전 참여인원은 2,500여명이며, 결선은 내달 17일부터 나흘 간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2구장에서 열린다.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국내 파크골프 대회 중 가장 많은 참여인원, 가장 큰 상금 규모, 가장 긴 대회기간 등 최고의 대회로 꼽히고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2023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가 새내면과 하남면 위라리, 원천리 등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50여개팀, 약 7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6~18일에는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가 북한강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모두 35개 종목에서 치러진다.

또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배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대회에는 중등, 고등, 대학부 21개팀, 5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대형 스포츠 대회가 속속 열림에 따라 경기를 앞두고 미리 화천을 찾는 각 종목 선수들도 늘고 있다.

덕분에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편의점과 카페 등 지역업소를 중심으로 대회 특수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각 종목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포츠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