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중앙아시아 4개국과 야생식물종자 보전전문가 양성 협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중앙아시아 4개국과 야생식물종자 보전전문가 양성 협력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월 11일 '중앙아시아 현지외보전 역량 강화 실무자 워크숍' 개최

- 9월 15일까지 보전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 실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1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중앙아시아 현지외보전 역량강화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15일까지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수집종자의 정선, 건조, 발아검사, 기초정보 구축 등 수집종자를 관리하는 방법과 종자의 활용을 위한 대량증식을 위한 조직배양, 재배, 증식, 식물 관리 기술 교육 등으로 마련됐다.

수목원은 워크숍에 이어 9월 15일까지는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ABCN) 소속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7개 협력기관의 실무자 7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과 8월에는 중앙아시아 현지 협력기관과 함께 중앙아시아 각국의 현장에서 종자 및 확증표본 수집, 수집정보 이력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중앙아시아의 현지외보전을 위한 기술을 배양하고 양국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다지며 나아가 전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 증진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중앙아시아 현지외 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