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웅녀골서 4년만에 동민화합축제 열려
동해 웅녀골서 4년만에 동민화합축제 열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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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요로운 구성을 담아 다시 시작하는 지역전통 문화축제
 

 동해시 동호동 행정복지센터 옆 웅녀마당에서 오는 16일 제11회 웅녀골 큰잔치를 개최한다.

4년 만에 열리는 웅녀골 큰잔치는 동호동을 대표하는 지역 전통축제이자 동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당 축제이다.

동호동축제위원회(위원장 정연국)가 주최하고 동호동 각급사회단체가 주간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물지게싸움놀이(농악)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4개 마당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속 및 체험마당에서는 소원탑 소원지 적기, 투호, 제기차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비눗방울 만들기, 자투리 목공예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고,

문화마당에서는 물을 길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던 전통을 민속 예술화한 물지게 싸움놀이를 비롯한 패션품바, 색소폰 밴드, 초청가수 공연, 웅녀골 화합 통별 가왕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먹거리 마당에서는 떡메치기, 달고나, 추억의 도시락, 웅녀주 시식, 향토식당 운영 등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민이 전원 참여하는 신명나는 대동한마당 놀이를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

권순찬 동호동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지역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로운 먹거리와 다채로운 민속 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