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산 종자 22만 마리 방류…생태계 보전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올해 수산 종자 22만 마리 방류…생태계 보전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춘천시, 공공용 수면 어족자원 생태계 보전 등 수산 종자 방류

- 내수면 보존과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 낚시관광객 등 유치

춘천시가 올해 수산 종자 2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191만 마리의 고품질 수산 종자를 소양호, 춘천호, 청평호, 홍천강에 지속적으로 방류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참게, 뱀장어, 쏘가리, 메기 등 수산 종자 22만 마리가 춘천 내 내수면에 방류됐다.

수산 종자 방류사업은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등으로 감소한 공공용 수면의 어족자원 생태계 유지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방류한 수산 종자는 방류 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 및 유전자 검사를 통과한 고품질 종자다.

어종도 지역 어업인뿐만 아니라 낚시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어종이다.

수산 종자 방류는 매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방류한 수산 종자는 409만3,301마리다.

9월 중엔 대농갱이, 동자개 등 고품질 수산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류사업을 확대해 내수면 보존과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낚시관광객 등을 유치할 것”이라며 “어업 및 여가활동 중 잡히는 치어는 반드시 다시 방류할 것을 당부드리며, 불법 어업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