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절전 문화 확산 위해 발벗고 나서다.
동해시, 절전 문화 확산 위해 발벗고 나서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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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는 국가적 사안인 겨울철 전력 수급위기의 능동적·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동계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에 나섰다.

정부에서는 이번 겨울철 최대전력수요(1월 2~3주)는 작년 겨울대비 39만㎾가 증가한 8,100만㎾이며, 최대공급능력은 9,321만㎾로 피크 시 예비력은 1,221만㎾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상한파 등으로 인한 난방수요 급증 시 최대 8,300만kW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동계 에너지 절약 대책의 체계적·효율적 추진을 위한 사령탑 역할 수행하고 절전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확산과 더불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대책반을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부시장을 반장으로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동해시 에너지 절약 대책반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공공부문 난방 제한 등 동계 절약대책 이행여부 지도․감독과 민간부문의 문열고 난방하는 영업행위 등에 대하여 지도 및 독려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전력수급 상황별 대응, 현장 애로․건의사항 수렴을 비롯하여, 절전 실천 매뉴얼 등 실천과제 안내, 절전 우수사례 홍보와 범도민 자율절전 분위기 조성에 나서게 된다.

향후 추진사례 점검 후 2016년도 시군 에너지시책 종합평가에 반영하여 우수시군에는 기관표창과 포상금이, 우수공무원에는 개인표창의 인센 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시에서는 국가적 사안인 겨울철 전력 수급위기의 능동적·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공공부문에서는 작년 동월대비 전력사용량을 10% 감축을 목표로 적정 실내온도는 18℃이하로 준수하고, 옥외광고물 심야 소등과 함께 개인 전열기 사용제한과 사무기기 절전을 권장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에서는 피크시간대(10~12시, 17~19시) 적정 난방 온도(20℃ 이하)를 준수하고, 난방 다소비형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절전과 더불어 문 열고 난방하는 영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범시민 자율절전운동 전개를 위해 에너지 절약 릴레이 캠페인과 더불어 범시민 겨울철 전기절약 실천운동 유도로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