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화사 수륙재 향행사 거행 "10주년 맞이 다양한 문화 행사 기대"
동해 삼화사 수륙재 향행사 거행 "10주년 맞이 다양한 문화 행사 기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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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소재 삼화사 수륙재의 행사를 알리는 향행사가 무릉계곡에서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향 행사는 중앙정부를 대신해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삼화사에 내려주는 의식으로, 삼화사수륙재가 국가적 차원의 행사임을 보여주는 의례로 이날 사자역할을 맡은 동해시장은 향물을 받들었으며 삼화사 주지 임법스님 등 사부대중은 향물과 축문을 건네받았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시민 모두의 행사로, 불교의례의 정수이다.”라며,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삼화사수륙재의 향행사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삼화사수륙재의 성공적인 시작을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향행사로 시작을 알리는 삼화사수륙재는 3주 뒤인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공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삼화사 수륙재는 삼화사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되어 9월 문화의 향연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화사수륙재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 왕족의 원혼을 달래고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설행 되기 시작한 종합예술의 불교의례로 삼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들여다보면

[천지명양수륙재의 찬요](덕주사본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6호/갑사본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50호, 2011.06.11 지정)의 의례절차와 작법에 따라 설행하고 있는 삼화사의 국행수륙대재는 특정 개인을 위한 종교행위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의 유주무주 고혼을 달래고 위무하여 소통화합하여 사회적 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며, 의례문, 불화, 설단과 장엄, 범패와 작법 등은 종합 가극 형식으로, 갈등구조를 지닌 번뇌의 세계를 가극의 형식을 빌려 화합과 평화, 번영의 세계로 이끌어 가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또, [천지명양수륙재의 찬요](덕주사본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6호/갑사본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50호, 2011.06.11 지정)의 의례절차와 작법에 따라 설행하고 있는 삼화사의 국행수륙대재는 특정 개인을 위한 종교행위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의 유주무주 고혼을 달래고 위무하여 소통화합하여 사회적 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며, 의례문, 불화, 설단과 장엄, 범패와 작법 등은 종합 가극 형식으로, 갈등구조를 지닌 번뇌의 세계를 가극의 형식을 빌려 화합과 평화, 번영의 세계로 이끌어 가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