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을 행락철,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운전 하자!
(기고) 가을 행락철,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운전 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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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박영진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박영진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과 단풍놀이, 추석으로 인한 지역 간 이동하는 차량의 증가 등으로 차량 통행이 증가하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다.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해(2022년)까지 5년간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만5,862명 중 28.1%(4,453명)가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했다. 특히 10월달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616명으로 전체의 10.2%를 차지, 연중 가장 많았다고 한다.

가을 행락철 기간 동안 지역간 통행이 증가하고, 고속도로나 국도를 주행하는 차량들이 무리한 과속, 졸음운전, 뒷자석 안전띠 미착용 비율이 높아지면서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지금 농촌 들녘은 가을 추수로 인해 도로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로 이럴때일수록 운전자들은 주행속도 준수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2018년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모든 도로에서 뒷자석을 포함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됐으나 법이 시행된지 5년이 지난 지금도 뒷자석 안전띠 착용률은 좀처럼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모든 운전자들은 뒷자석 동승한 가족이나 지인이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토록 독려하자.

이에 경찰에서는 가을 행락철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키고 과속,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 위험 운전에 대한 특별단속과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