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대관령 국가숲길 ‘문화가 있는 가을 공감’ 행사 개최
동부지방산림청, 대관령 국가숲길 ‘문화가 있는 가을 공감’ 행사 개최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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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 문화·소통·체험이 있는 숲길 걷기 행사 추진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오는 10월 7일 토요일 대관령 숲길 일원에서 2023 대관령 국가숲길 ‘문화가 있는 가을 공감’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관령 숲길은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 일원에서 바다와 육지를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된 총 103km의 숲길로, 2021년 5월 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대관령 숲길 가운데 대관령소나무숲길, 국민의숲트레킹길, 선자령 등산로와, 어흘리산림관광안내센터, 대관령자연휴양림,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일원에서 진행된다.

100년 된 금강소나무의 솔향을 온몸으로 호흡할 수 있는 ‘대관령소나무숲길’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지도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관령 숲길의 역사 메시지가 담긴 컬러링북 엽서 만들기 체험, ▲숲속 통기타 연주를 통해 산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구)대관령휴게소 인근에 위치한 ‘국민의숲트레킹길’은 대관령의 강한 바람과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특수한 나무 심기 방법을 통해 울창한 숲을 이룬 곳으로, ▲대관령 특수조림지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긴 사진전·수종찾기 이벤트와 함께, ▲약선차 테라피, 우드볼 마사지 등 힐링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억새 무리와 높푸른 하늘, 새하얀 풍차 모양의 풍력발전기가 선명한 색채로 이국적 풍광을 이루는 ‘선자령 등산로’에서는 숨겨진 명소를 찾으며 숲길을 걷는 ‘가을, 보물산을 걷다’ 숲길 완주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어흘리산림관광안내센터’(어흘리 마을 주차장)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아로마 셀프 손 마사지 체험과 ▲퓨전국악 밴드와 성악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성산면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를 통해 산촌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다.

울창한 소나무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이루어진 ‘대관령 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휴양림에서 직접 생산한 참숯공예체험과 ▲숲을 담은 도시락을 맛보며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소나무 폼롤러를 활용한 마사지와 싱잉볼 명상, ▲색체테라피를 통해 내 몸에 필요한 블렌딩 아로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 사전접수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행정정보]-[알림정보]-[알립니다]에 게시되어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행사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