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상습 빈집털이 여성 피의자 검거(구속)
농촌지역 상습 빈집털이 여성 피의자 검거(구속)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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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서장 허행일)는, 낮 시간대에 농촌지역의 집들이 잠금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점을 이용하여 빈집만 골라 주거에 침입하는 방법으로 화천, 철원 등에서 3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A씨(63세)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하여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범행 장소를 물색하기 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 농촌지역에서 하차한 후 그 일대를 배회하다 빈집이 발견되면 태연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현금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였고, 도주할 때도 대중교통만 이용했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범행 때는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현금과 일회용 카드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농촌지역에서 집을 비울 때, 문을 꼭 잠그고 집 안에 많은 현금을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니 금융기관 등에 예금할 것을 당부하고, 추석 명절 전후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촌지역 빈집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