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용호어업계 동자개 무상 방류행사 개최
양구군 용호어업계 동자개 무상 방류행사 개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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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용호내수면어업계는 어족자원 증식과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하기 위해 동자개 치어를 직접 생산하여 26일 오후 2시에 양구읍 공수대교(파로호)에서 동자개 자체 무상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동자개 치어는 전장 6cm급 이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물고기이며 방류량은 약 27,000마리다.

동자개는 주둥이 끝이 뾰족하고 가슴지느러미는 그 관절면과 마찰시켜 ‘빠각빠각’ 소리를 내어 일명 빠가사리라고도 불리며 민물매운탕 감으로 매우 인기 있는 어종이다.

올해 용호내수면어업계는 한반도 고유 어종인 미유기 생산 및 방류, 동자개과 어종인 대농갱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이번에 자체 생산한 동자개를 무상으로 방류하는 등 활발한 조업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자연생태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용호내수면어업계 이장길 계장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며, 어족 자원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