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언론단체 “가짜뉴스 여론조작 철저히 수사하라”
6개 언론단체 “가짜뉴스 여론조작 철저히 수사하라”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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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한국입법기자협회, 세계연맹기자단(WPC), 세계연맹유튜버기자단(WYPC) 등 6개 언론단체는 공동으로 “가짜뉴스 여론조작 철저히 수사하라”라는 성명을 10월 6일 발표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총재 李山河,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이하 세계총연맹)(www.wfple.org)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회장 이치수),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회장 이치수),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전병길), 한국입법기자협회(회장 이정우), 세계연맹기자단(WPC, 회장 이치수), 세계연맹유튜버기자단(WYPC, 회장 이치수) 등 6개 언론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한국과 중국의 축구 8강전이 있었던 지난 1일 전후로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90%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6개 언론단체는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자체 조사결과 두 개의 해외 IP를 통한 매크로, 즉 반복적인 대량 실행을 통한 조작이 있었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특정 세력들이 국내 포털을 거점 삼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 SNS 등에서 조직적으로 국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라며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드루킹 일당들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공모해 주요 포털을 활용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을 한 망령이 되살아 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6개 언론단체는 “네이버, 다음 포털 등의 여론조작 방치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국기문란이며 내년 총선은 물론 향후 각종 선거와 이슈 등 국민들의 민감한 관심사에 여론조작을 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6개 언론단체는 특히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중국 IT복합 대기업 텐센트가 지분을 10% 넘게 소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또한 카카오 뱅크에도 지분 참여하고 있다”면서 “결국 카카오는 중국과는 우호적 관계로 인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중국발 여론조작에 고의적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6개 언론단체는 “정부는 이번 한국과 중국의 축구 응원 댓글 조작에 대해 국민적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검경 수사는 물론 방통위 등 관련 부처의 제재, 국정조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은 물론 이번 기회에 정보와 여론도 안보차원에서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6개 언론단체는 “따라서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한국입법기자협회, 세계연맹기자단(WPC), 세계연맹유튜버기자단(WYPC) 등 6개 언론단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소수의 특정 세력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여론 조작을 위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바라며 본 성명을 정부 및 국회의원 298명 전체에 전달함과 동시에 다음 5개항의 이행을 정부와 관련기관 및 국회에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6개 언론단체의 공동 성명 전문이다.

6개 언론단체 “가짜뉴스 여론조작 철저히 수사하라”

한국과 중국의 축구 8강전이 있었던 지난 1일 전후로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90%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자체 조사결과 두 개의 해외 IP를 통한 매크로, 즉 반복적인 대량 실행을 통한 조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특정 세력들이 국내 포털을 거점 삼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 SNS 등에서 조직적으로 국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드루킹 일당들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공모해 주요 포털을 활용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을 한 망령이 되살아 난 느낌이다.

네이버, 다음 포털 등의 여론조작 방치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국기문란이며 내년 총선은 물론 향후 각종 선거와 이슈 등 국민들의 민감한 관심사에 여론조작을 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 내 반체제세력만이 여론조작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도 막강한 자금과 가짜뉴스 유포를 통해 대한민국 체제변혁을 시도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예로 대만 정부는 2023년 10월 4일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다양한 수단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정부는 "중국 공산당이 여론 조사기관과 광고회사까지 끌어들여 여론조사를 조작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데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정보 등을 유포해 총통선거 때 '전쟁이냐 아니면 평화냐'라는 호도된 선택지를 만들어 유권자를 겁박하고 뒤흔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중국 IT복합 대기업 텐센트가 지분을 10% 넘게 소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또한 카카오 뱅크에도 지분 참여하고 있다.

결국 카카오는 중국과는 우호적 관계로 인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중국발 여론조작에 고의적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번 한국과 중국의 축구 응원 댓글 조작에 대해 국민적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검경 수사는 물론 방통위 등 관련 부처의 제재, 국정조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은 물론 이번 기회에 정보와 여론도 안보차원에서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

무기가 있다고 군대가 있다고 국가체제가 안전을 보장하는 시대가 아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소문과 허위로 만들어진 민심이 나라를 송두리째 앗아가거나 망국으로 만든 사례를 숱하게 보아왔다.

따라서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한국입법기자협회, 세계연맹기자단(WPC), 세계연맹유튜버기자단(WYPC) 등 6개 언론단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소수의 특정 세력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여론 조작을 위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바라며 본 성명을 정부 및 국회의원 298명 전체에 전달함과 동시에 다음 5개항의 이행을 정부와 관련기관 및 국회에 강력 촉구한다.

1. 정부는 양대 포털 등이 선거 관련 콘텐츠에서는 로그인 기능 유지와 매크로 등 방지책 등을 통해 여론조작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이제는 스포츠 경기 응원 서비스와 각종 이슈에 대한 선호도 조사 등에 대한 댓글도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인터넷실명제를 즉각 실시하라.

2. 정부는 포털에 의한 뉴스조작이나 키워드 조작 등 여론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기존의 인링크(In Link) 방식이 아닌 아웃링크(Out Link) 방식으로 전환하고, 언론매체의 지식재산권 등 침해 행위가 불가능하도록 포털의 뉴스 편집권을 박탈하라.

3. 정부는 이번 사태와 같이 외국 등 외부 세력에 의한 조작행위 등이 개입될 수 없도록 즉각 법과 제도를 정비하라.

4. 정부는 중국은 물론 적성국으로 간주될 수 있는 국가의 대한민국 언론 매체 등에 투자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또한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거나 간섭하는 일체의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

5.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포털 및 SNS 등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외부 세력과의 유착관계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

2023. 10. 6.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한국입법기자협회,
세계연맹기자단(WPC), 세계연맹유튜버기자단(WYPC) 등 6개 언론단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