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은 법을 집행하는 국가기관만의 책임이 아니라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경계하는 시민들의 깨어 있는 의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범죄의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웃들이 서로를 잘 알고 신뢰할 때, 범죄자들은 특이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공동체 의식은 서로 간의 의사소통과 협력이 잘 이루어지게 하여 각종 공동체 행사, 친목 모임을 조직하고 관계를 형성하며 유대감을 강화하여 범죄 행위에 대항하는 연합 전선을 형성한다.
그리고 우려되는 행동, 상황에 대해 제보하는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주의 깊은 관찰은 범죄가 확대되기 전에 그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주민들이 위험한 장면을 목격했을 때, 신고하거나 각종 기관과 매체에 제보하는 것은 장려해야 하는 것으로 그것은 잠재적인 위협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지자체와 경찰은 상호 협력하여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 즉 범죄예방 환경 설계 사업을 매년 계획하여 시행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제보는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주민참여와 교육, 홍보 활동은 꼭 필요한 요소이다. 내가 사는 지역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역 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이다. 그리고 보이스피싱과 같이 수법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범죄의 행태를 알리고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교육, 홍보 활동은 범죄 발생을 줄이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