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맞춤형 VPP 플랫폼 '해줌V' 개발
해줌,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맞춤형 VPP 플랫폼 '해줌V' 개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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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사업자 수익 극대화 위한 알고리즘 다수 반영
- 입찰제도 대응 세미나 흥행으로 다수 자원 확보
- 독자적 기술 기반 새로운 VPP 사업 모델 제시

국내 대표 VPP(가상발전소) 기업 해줌(Haezoom, 대표 권오현)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맞춤형 VPP 통합 운영 플랫폼 ‘해줌V’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줌V에는 VPP 운영을 위한 ▲실시간 발전량 예측 ▲이상탐지 ▲출력상한 ▲출력제어 등의 제어 기능이 구축됐다. 해당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자원별 예측 알고리즘, 가격 및 발전량 변화에 따른 최적입찰량 도출 알고리즘, 낙찰량 및 발전량에 따른 페널티 최소화를 위한 관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해줌은 국내 1호 전력중개사업자로서 꾸준히 관련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왔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 기술을 자랑한다. 또한 전국 약 1만여 개 이상의 발전소 데이터와 100TB 이상의 인공위성 기후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하여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VPP 플랫폼 개발을 통해 지리적, 기후적인 요인으로 간헐적 특성이 있는 분산자원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에너지 생산 부하의 변동성을 감소시키고, 전력계통 내 안정성을 향상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해줌은 다가오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한 입찰제도 대응 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월 말엔 2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해줌은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세미나를 통해 입찰제도에 참여할 자원을 다수 확보했으며, 해줌V를 통해 집합자원을 운영할 것”이라며, “해줌V는 수주성 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던 기존 VPP 사업에서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줌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전략 2차 세미나는 해줌 홈페이지(https://www.haezoom.com/promotion/29/) 혹은 전화(02-889-9941)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설비 용량의 40%, 발전량의 19%를 재생에너지가 담당하고 있어 재생에너지가 주력 자원에 해당된다. 2024년부터 도입될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로 인해 VPP 사업자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졌으며, 예측 기술력과 운영 방식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